인사말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가천코코네스쿨)는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대학생에게 체계적인 창업 교육 및 보육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으로서 2022년 9월에 문을 연 신생 학부입니다. 가천코코네스쿨(이하, GCS)은 대학의 미래를 향한 이길여 총장님의 비전과 주식회사 코코네원(Cocone One)의 천양현 회장님(법대 동문)의 전폭적 기부 및 지원으로 탄생한 혁신적 조직입니다.
GCS는 “우리 인생의 N번째 기업가적 전환(Entrepreneurial turn)을 배우고 경험하는 창업가 커뮤니티”로서 “똑똑하고 따뜻한 창업가를 육성하고, 인간 본성이 깃든 창업 공동체를 만들며, 아태지역 대학 창업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GCS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해왔습니다. 첫째 ‘자연적 변환(Natural transformation)’으로서, “인간 본성이 깃든(스며든) 비즈니스(조직)을 만들고, 비즈니스 아이템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라”는 지침입니다. 둘째 ‘AI 변환(AI transformation)’으로서, “도구로서의 AI를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침입니다. 셋째 ‘사회적 변환(Social transformation)’인데, 이것은 “우리 비즈니스가 사회적 가치로 변환될 수 있어야 한다”는 요청입니다(우리는 이것을 ‘NAIS’ 원칙이라 부릅니다).
GCS의 조직은 인간과 기술, 그리고 산업(Technology, Human, Enterprise)에 관한 전문 지식과 스타트업 경험을 함께 겸비한 전임 및 초빙 교수진과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문가들인 겸임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CS는 탁월하고 헌신적인 교직원들이 700평의 멋진 전용 창업공간에서 독특한 커리큘럼과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파괴적 혁신을 꿈꾸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치열하게 교육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GCS는 가천대학교 학생들 중 매 학기 30-40명씩을 선발하여 몰입형 창업학기제(부전공, 18학점)를 제공하며, 창업학기제 수료생들 중 창업 열망이 강한 우수 학생들에게 창업융합 복수전공 및 단독 전공을 할 수 있는 창업학부제를 제공합니다. 창업학기제 및 학부제 학생들에게는 교과활동 외에도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문가들로부터 강연 및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이 제공되며 창업 공간과 다양한 장학금, 창업활동비 등이 제공됩니다. 게다가 유망한 학생 창업 법인의 경우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코코네로부터 최대 1억 5천만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창업 공간 지원 및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 투자 및 지원을 통해 GCS는 학생들이 창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최적의 환경과 맞춤형 행정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GCS는 지난 2년 반 동안(2025년 3월 현재) 창업학기제 수료생 총 149명을 배출했고, 그 중에서 총 90명이 창업학부제로 진입하여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법인 및 사업팀이 12개 정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팀들 중에서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6개팀이고, 1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법인이 3개팀, 그리고 월매출 1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팀도 1개팀이 있습니다. 이처럼 GCS 학생들은 초기부터 놀라운 성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GCS는 일본 대학들과의 교류를 시작한 2023년 여름부터 “아태지역 대학 창업 교육의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새롭게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히토츠바시 대학, 호세이 대학을 비롯한 일본의 유수한 대학들과 창업교육 및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부터 시작된 한일 대학생 해커톤을 ‘글로벌 캠퍼스 스타트업 캠프(GCSC)’라는 이름으로 확대했습니다. 2025년 1월에 5박6일 동안 개최된 GCSC에서는, 양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80명이 20명의 교수진, 멘토단, 투자자들과 함께 한일 공동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올해(2025년) GCS는 몇 가지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국내 10개 대학들과 창업 교육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GCS의 현 창업학기제를 개방하여 ‘공동 창업학기제’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본격적인 공동 창업학기제 운영은 2026년 봄학기가 될 터이지만, 가능하다면 올해 가을학기부터 작은 규모로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국내 대학들과의 동맹을 통해 한국의 청년 창업가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장기적 차원의 교육적 열망입니다. 둘째, 일본의 파트너인 히토츠바시 대학과의 실질적 학생 교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GCS 창업팀들이 도쿄를 방문해 두 대학 간의 본격적인 상호 교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GCS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교육기관과의 동맹과 협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시야가 더 큰 세계로 향해 있기를 원합니다.
가천대학교 학생, 국내외 대학에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가,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하고 계신 여러분, GCS는 여러분과 함께 스타트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에 오늘도 헌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학장
미션 & 비전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성공시대’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천양현
한류 아이돌 스타를 어릴 때부터 육성하듯 선배 기업가로서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키워내고 싶습니다.